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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남사화훼단지, 예삐플라워아울렛 식물원이 따로 없네

by 쏘올소올 2021. 5. 2.

식물을 보통 어디에서 구입하시나요? 보통은 꽃가게나 대형마트 또는 인터넷으로 구입을 하죠. 

오늘 제가 소개해 보고자 하는 곳은 화훼단지입니다. 위에서 말했던 곳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알고 있는 것보다 처음 보는 식물이나 꽃이 많은 곳입니다. 바로 '남사화훼단지'입니다. 이곳은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일원에 있는 곳으로, 꽃이나 식물을 키우며 판매를 하는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렴하면서, 생기가 넘치는 식물을 구매할 수 있나 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예삐플라워아울렛'입니다. 

이곳은 원래 현재 에르베플라워아울렛이라는 있는 곳에 있었는데 이전하여 새로운 곳에서 시작한 곳입니다. 예전에는 '예삐플라워아울렛'이 이곳 남사읍중에서 규모도 크고 손님도 많은 대표적인 곳이었는데 사정상 새로운 곳으로 이전을 하게 되었고 그곳에 에르베플라워아울렛이 들어왔습니다. 아무튼 이 두 곳은 꽃과 식물이 다양하고 시설만큼이나 다양한 종류와 화분 및 분갈이 시스템으로 편리성을 주고 있는 곳입니다. 

내부는 하우스 몇동을 이어서 만든 거대한 식물원과 같습니다. 종류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며, 바닥도 흙바닥이 아니라 시멘트 포장된 바닥이라 깔끔하고, 카트를 이용해서 무거운 식물을 담아서 이동할 수도 있고 구매한 식물을 분갈이할 수 있는 곳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식물마다 친절하게 키우는 방법이나 특징에 대해서 팻말이 꽂혀있기도 합니다. 하나씩 읽어보면서 구경하다 보면 저절로 공부가 되는 듯합니다. 

이곳 남사 화훼단지 시스템이 식물을 구매한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화분도 같이 판매를 하고 있어서 바로 분갈이를 하여서 집에서는 배치만 하면 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분갈이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스투키입니다. 공기정화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죠. 사진에 보이는 스투키는 크기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고 종도 다릅니다. 그만큼 스투기하면 딱 한 종류만 파는 곳이 아니라 여러 가지 종을 모두 팔고 있기 때문에 식물을 키우는 곳의 분위기나, 선물하는 용도에 따라 선택의 폭이 다양합니다. 

'세설금 선인장'입니다. 수많은 스투기 사이에 몇 개 없는데도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만큼 존재감이 확실하고 누가 보아도 신비하면서 고급진 느낌이 드는 선인장이었습니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사진에 있는 세설금 선인장은 꽤 값이 나가는 녀석이네요. 역시 누가 봐도 이쁘고 마음에 드는 건 다 이유가 있나 봅니다. 매력적이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구경만 하고 돌아서네요. 

오늘 방문한 목적 중 하나였던, '개운죽'입니다. 수경재배로 많이 키우고 있는 식물 중 하나로, 길이에 따라서 3가지 분류되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꽃병이나 화분의 크기에 따라 선택하면 될것 같아요. 길이가 길수록 가격은 비싸지네요. 20㎠가 가장 짧은 종류로 사진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개운죽입니다. 저는 그것보다 한단계 더 큰 사이즈로 작은 사이즈 바로 옆의 나무박스에 담겨있는 개운죽을 구매하였습니다. 

개운죽은 뿌리부분에 비닐이 쌓여있고 안에 물이 있어요. 그리고 그 비닐을 집에서 제거해 보니 안에 물을 가득 머금고 있는 과일포장지 같은 것이 뿌리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뿌리가 마르지 않게 포장은 잘 되어있었는데, 그래도 최대한 조심히 집에 가져와서 물에 담가 주었네요. 

허브 종류도 많습니다. 초봄에는 볼 수 없었던 것 같은 이번에 방문하니까 종류도 더 많아진 것 같네요. 계절에 따라서 나오는 식물의 종류가 조금씩 달라지나 봅니다. 한 번에 마음에 드는 식물을 다 사기보다는 한 번씩 방문해서 새로 나오는 식물도 구경하며 하나씩 구매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페퍼민트, 박하, 애플민트 다 사고 싶었지만 보는 것만큼 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눈으로만 보고 돌아섰네요. 

클로핑로즈마리 입니다. 사진에 보시면 이름과 가격이 붙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꽃펴요~라는 문구가 보이네요. 이 로즈마리의 특징은 꽃이 핀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문구로 식물의 특징을 알려주기도 해서 더 기억에 잘 남기도 하네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개운죽과 함께 구매한 '피나타라벤더' 입니다. 예전에 이곳에서 프렌치라벤더를 구매하고, 라벤더향을 진하게 느껴보고 싶어서 잉글리쉬라벤더를 구매하기 위해 방문했는데 잉글리쉬라벤더는 안 보이고 피나타라벤더가 보이네요. '심신안정' 굵은 글씨로 특징이 쓰여있네요.  심신안정 때문에 구입을 한 것은 아니고, 잉글리쉬라벤더가 없어서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여러 종류의 라벤더를 한번 키워보고 싶어서 구입하였어요. 기존에 프렌치라벤더를 키우면서 올린 글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방문해서 글을 읽어 주는 것을 보고 라벤더에 대해서 조금 더 알기 위해서입니다. 

이 피나타라벤더에 대한 글은 조금 더 키워보고 꽃을 보게 되면 한번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시계꽃'을 보면서 마무리 할께요. 이곳 예삐플라워아울렛은 식물의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그리고 매우 생생하지요. 주차장은 제법 많은 차를 주차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제가 알기로는 이곳은 오전 9시부터 영업을 하기 때문에 주말이라도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한다면 주차 걱정 없이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을 듯합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화분을 판매하고 있으며, 사진에 담지 못하였지만 분갈이도 가능하고, 다육이도 많이 팔고 있습니다. 구매를 해도 좋고 나들이 가는 길에 아이들과 구경을 가도 좋은 곳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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