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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남사화훼집하장 물배추 팔아요~

by 쏘올소올 2021. 5. 7.

지난 휴일 토분을 사려고 남사면에 또다시 방문하였습니다. 원래 펠리체가든을 가려고 하였는데 가는 길에 지금까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남사화훼집하장을 가보자 그래서 갑작스럽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동탄에서 23번 국도를 타고 넘어오면, 에르베플라워 아웃렛을 지나 진위천 다리를 건너면 남사화훼집하장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길가다가 들린 곳이라 대문사진을 못 찍어서 가져왔습니다. 초록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남사화훼집하장이라고 보이면 들어가시면 됩니다. 입구 쪽에 신호등이 있어서 우측차로로 붙어서 가시다가 우회전으로 들어가시면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는 주차요원이 계시더라구요. 바로 앞에 주차를 하면 좋겠지만 주차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차를 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이곳 역시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서 조금 일찍 가신다면 주차문제없이 여유 있게 둘러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전에 포스팅한 예삐플라워 아웃렛이나, 잠깐씩 언급하였던 에르베플라워 아웃렛, 펠리체가든과 같이 비닐하우스로 시설이 되어 있으며 길게 진열이 되어 있어서 한 줄씩 구경을 할 수 있어요.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상당히 길어요. 이렇게 여러 줄이 있고, 입구 쪽은 작은 식물들 그리고 반대쪽 끝쪽은 큰 화분이나 야외 정원에서 키울법한 큰 식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역시 식물을 구입하고 분갈이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옆동의 다육이나 난을 판매하는 곳까지 있어서 충분히 돌아보시고 구입을 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곧 어버이날도 있고 스승의 날도 있어서 그런지 여러 색의 카네이션 화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이렇게 화분으로도 구매를 할 수 있고, 한쪽에서는 선물용으로 포장을 해서 판매를 하기도 했어요. 선물할 곳이 많다면 이곳에 들려서 한 번에 선물용으로 된 카네이션을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색의 카네이션입니다. 빨강이 대표적인 색이지만 핑크도 이쁘고 두 가지 색이 혼합된 카네이션도 이쁘더라고요. 카네이션과 더불어 만개한 수국도 많이 팔고 있습니다. 확실히 5월은 꽃이 많이 있네요. 

행운목입니다. 일반적으로 수경재배하면 이 행운목을 대표적으로 떠올리지 않나요? 그래서 그런지 어디를 가던지 행운목이 앙증맞은 모습으로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이 정도 크기의 행운목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행운목도 키우고 싶지만 얼마 전에 개운죽을 데려와 키우기 시작해서 다음을 기약합니다. 수경재배를 하면 습도 조절도 되고 손도 덜 타고 좋은데 아직 저는 수경재배 입문자라눈으로 만족하고 돌아서네요. 

행운목을 뒤로 하고 돌아서는 저의 발걸음을 붙잡은 것은 바로 부레옥잠물배추입니다. 물을 정화시키는 대표적인 식물이 부레옥잠이라고 배웠는데 이렇게 만나네요. 그리고 그 옆에 물배추도 있네요. 수경재배 식물을 키워보고 싶어서 검색을 해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 개운죽, 행운목, 부레옥잠이 나오는데 그 사이에 생소하게 물배추라는 식물이 있어서 키워보고 싶다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남사 쪽에 화훼단지에서는 잘 보이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구매를 해야 하나 했는데 이곳에 있었네요. 실제로 보니 배추를 많이 닮았네요. 잎도 부들부들하네요. 흔하지 않은 생소하지만 눈길을 사로잡는 물배추를 키우고 싶었지만 잎끝이 상태가 안 좋아서 다음에 다시 방문해보기로 하였습니다. 

혹시 물배추나 부레옥잠을 구매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이곳으로 방문해보세요. 

끝으로 달리아 꽃을 보면서 마무리 할께요. 그냥 스치듯 찍어도 알아서 잘 나와주는 꽃이네요. 

이곳 남사화훼집하장은 일단 주차공간은 넉넉하며, 주차요원이 정리를 해주기 때문에 주차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시설면에서는 다른 곳보다 현대적인 느낌은 없지만 식물은 종류도 많고 규모만큼이나 원하는 크기의 식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모든 곳이 같은 식물을 판매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곳만의 식물도 보이는 것 같았어요. 다른 곳도 똑같겠지라는 생각으로 둘러보면 놓치는 식물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또한, 수경재배를 할 수있는 4개의 식물이 있었어요. 물배추, 부레옥잠, 행운목, 개운죽.

단점은 크게 없습니다. 시설이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농장스러운 느낌은 있지만 식물을 구매하는 것에 있어서 큰 불편은 없습니다. 그리고 화분이나 식물 관련 용품이 조금 부족한 게 살짝 아쉽기는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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