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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마오리 소포라 키우기

by 쏘올소올 2021. 4. 8.

이전에 포스팅한 라벤더와 함께 화훼농장에서 데려온 식물입니다. '마오리 소포라'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앙증맞은 잎사귀와 고급진 줄기로 인테리어 식물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마오리 소포라 옆의 라벤더나 다른 식물처럼 잎이 풍성하지는 않지만 각지게 뻗은 가지에 이슬방울만 한 잎이 달려 있는 것이 고급져 보이기도 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기도 하네요. 이런 느낌으로 동글동글한 잎을 가진 유칼립투스도 있었는데,  우선은 마오리 소포라를 키워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마오리소포라

마오리 소포라는 뉴질랜드 야생화로, 마오리족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하네요. 잘 죽지 않는 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성장에 필요한 환경을 맞추어 주었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뉴질랜드의 기후와 환경처럼, 과습보다는 건조한 환경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줄기는 가늘고 적갈색으로 가지를 많이 치고 사방으로 뻗어 자란다고 합니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고 녹색으로 깃꼴겹 입으로 아카시아 잎을 축소해 놓은 듯 작게 달려요. 

깃꼴겹 잎?
작은잎 여러 장이 잎자루의 양쪽으로 나란히 줄지어 붙어서 새의 깃털처럼 보이는 겹입이라는 뜻 이라고 합니다. 아카시아 잎이 깃꼴겹 잎이라고 합니다. 

키우는 법

마오리 소포라는 반음지 식물이라고 합니다. 너무 과하지 않은, 적당한 빛을 선호하기 때문에 창 안쪽으로 두어 은은한 빛을 받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습과 고온 고습에 유의하며 키워야 한다고 하네요. 10~25도 정도의 온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월동온도는 -10도에서도 가능하여 베란다에 두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물은 보통 겉흙이 마르면 준다고 합니다. 

5~6월 늦은 봄에 노랑 또는 오렌지색의 꽃망울이 달려서 핀다고 합니다. 

 

정보가 많이 없어서, 일단은 과습과 햇빛에 주의하면서 키워봐야 할 것 같아요. 꽃이 피면 다시 한번 사진을 올려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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