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 키우기 1일차
주말에 화훼농장에 갔다가 데리온 라벤더 입니다. 한번씩 가는 곳인데 겨울에는 보이지 않더니 봄이라 그런가 새로운 식물이나 꽃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구경하다가 선택한 식물 중 하나입니다.
라벤더
라벤더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라고 합니다. 찾아보니 전세계 라벤더 생산지의 80%를 차지하는 곳이 바로 프랑스 소도시 발랑솔(Valensole)이라고 한다. 꽃은 6~9월에 연한 보라색이나 흰색으로 핀다고 합니다.
과거 로마인들은 라벤더를 목욕물이나 빨래물에 넣어 좋은 향을 내기 위해 사용했다고 합니다. 아로마 식물인 라벤더는 살균, 긴장완화, 상처 치료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에센셜 오일은 간지럼증을 완하합니다.
라벤더는 6월말에서 8월말 여름시즌에 볼 수 있고, 보통 7월 하반기에는 수확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라벤더의 종류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구입할 수 있는 라벤더의 종류로는 잎이 로즈마리를 닮은 잉글리쉬 라벤더, 진한 향기가 매력적인 피나타 라벤더, 라벤더 중 가장 향기가 좋은 블루스피어스 라벤더, 토끼귀를 닮은 프렌치 라벤더, 산뜻하고 부드러운 향을 내뿜는 마리노 라벤더 가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꽃이 화려해 주로 정원수나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프렌치 라벤더를 키우려고 데리고 왔습니다.
프렌치 라벤더 키우기
프렌치 라벤더를 키우기 위해 검색을 해보니,
물이 잘빠지는 모래땅에 약간의 자갈이 섞인 곳에서 잘 자라고 너무 비옥하지 않은 땅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햇빛을 잘 받는 남향과 습하지 않은 곳,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하의 온도에서는 고사할 수 있으니 추워지기 전 통풍이 잘 되는 밝은 실내로 들여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라벤더 꽃
몇일 사이에 꽃이 피고 있네요. 라벤더 꽃은 처음 봅니다. 상당히 작은 꽃들이 하나의 봉우리에서 열지어서 피네요. 전체적으로 라벤더의 색을 입고 있네요.